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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세인 감독, "한국영화아카데미, 그렇게 고강도, 고급 교육 이뤄지는 곳인지 몰랐다"
“닿을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      엄마에게 마땅한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여기는 이정(임지호), 그런 이정이 늘 자라지 않는다고 여기는 수경(양말복). 그럼에도 둘은 같은 속옷을 입는 모녀 사이다. 여느 때처럼 크게 다투다 이정이 차 밖으로 뛰쳐나가고, 수경의 차가 이정을 덮치는 사고가 일어난다. 모녀의 다툼은 법정으로 이어진다. 영화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는 김세인 감독의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 과정 졸업작품이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상을 포함해 5개 부문에서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다수의 해외 영화제 초청을 받았다.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우직하게 관객을 설득시키는 작품으로 장편 데뷔한 김세인 감독을 만났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관객을 만난 후 베를린국제영화제, 도쿄필름엑스, 우디네 극동영화제 등에 초청돼 해외 관객들을 만났다. 영화의 영어 제목은 원제와 의미가 조금 다르다. 해석하자면 ‘같은 아파트에 사는 두 여자(The Apartment with Two Women)’다.  처음에는 한국어 제목 그대로 번역하고 싶었다. 그런데 해외 배급사 담당자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이게 자칫 잘못하면 성인 영화로 보여질 수 있다고 조언하셨다. 그래서 영어 제목을 지금처럼 바꿨다. 나는 영화 속에서 장소도 하나의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장소에서 영감도 많이 받는 편이다. 이 영화 속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가 어딜까 생각해 봤는데 그건 이 두 사람이 함께 지냈을 아파트더라. 이 사람들이 처음 만나서 헤어지기 전까지 모든 시간과 역사를 지닌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어 제목을 지금처럼 짓게 됐다. 이번에 일본에 가서도 대화를 나눴는데, 일본에선 이런 모녀 관계에 관한 화두가 20년 전부터 이야기되고 있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어딘가 비슷한 정서를 갖고 있고 비슷한 문화권이라 제목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영화 제목을 두고 엄마와 속옷을 실제로 같이 입는 사람이 있나 없나 하는 얘기가 나왔다. 하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사례인지 아닌지가 중요하다기보단 모녀의 성질과 관계성에 더 초점을 맞춘 제목이다.   아파트 미술 콘셉트에 대해서 설명한다면. 두 사람의 감정과 같다. 둘은 제대로 정리되지 않고 서로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감정들이 많이 쌓여 있지 않나. 그것처럼 미술에서 또한 버려야 될 것을 버리지 못하고 정돈할 것을 정돈하지 못하고 마구 물건들이 늘어져 있는 모습을 담아내고 싶었다. 이정의 방을 보면 이 사람의 새로운 취향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어렸을 때부터 있었던 가구들 같은 것이 계속 남아 있다. 집의 나머지 공간에는 자세히 보면 되게 여러 가지 예쁜 장식품들이 존재하고 있다. 이정의 방 외엔 모든 곳이 수경에게 점령되어 있는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다.    이 영화의 시작이 궁금하다. 시나리오를 집필하게 한 질문 같은 게 있나. 2016년도에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 과정에 입학했다. 이 과정에 지원하려면 장편 트리트먼트 10장이 필요했다. 그래서 쓰기 시작했다. 작년에 장편 과정에서 같이 개발을 했던 <윤시내가 사라졌다>를 비롯해 요즘엔 많은 작품들이 새로운 중년 여성의 캐릭터를 아주 잘 그려내고 있고, 이야기도 되게 다양해졌다. 하지만 2016년도까지만 해도 중년 여성 이야기의 절대적인 수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TV나 드라마 같은 매체에서는 다정하고 아름다운, 서로 너무 사랑해서 마음 아파하는 그런 모녀의 모습들만 보여줬다. 그래서 그런 질문을 하게 됐다. 내가 경험하거나 주변에서 본 모녀의 모습은 저게 전부가 아닌데? 나는 엄마한테 사랑도 있지만 분노도 있고 어두운 감정도 같이 존재하는데 엄마를 향한 이 감정을 나만 느끼는 걸까? 나만 이상한 사람이어서 그런가? 그러다 관련 서적들을 보다 보니 이게 나만 느끼는 감정이 아니구나, TV나 매체에서는 가려지고 지워졌던 모습이지, 분명히 존재하는 다른 모습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질문에서부터 시나리오를 시작하게 됐다. 모녀의 갈등은 자동차 사고를 통해 표면화되는데, 모티브가 된 사건이 있나.  이 시나리오를 쓸 때 기사 같은 것들을 많이 찾아봤다. 그때 급발진 사고에 대한 이야기가 한참 많이 나왔다. 우리가 촬영에 들어가자마자 피해자가 승소한 사례가 처음 생겼더라. 그전까지는 개인이 승소했던 사례는 전무했다. 관련된 뉴스나 다큐멘터리들을 보면 사고로 실제 가족을 잃은 피해자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어떤 사회적인 맹신이랄까. 대기업에서는 절대 하자가 있는 제품을 내보내지 않을 거라는 견고한 믿음이 있더라. 그게 모성 신화와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모성도 느끼는 사람이 있고, 안 느끼는 사람이 있다. 모성이라는 것도 되게 다양한 형태이고 개인마다 다르다. 그런데 모성에 대해선 사회가 하나의 어떤 상을 거대하게 그려 놓고 거기서 조금이라도 다르면 손가락질을 한다. 그게 급발진을 둘러싼 상황과 좀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소재를 끌고 와서 한번 이야기를 써보자고 생각했다.   수경이라는 인물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하다. 좌훈방 가게라는 일터, 머리를 빨갛게 물들인 외양 등의 설정이 더해진 배경이 궁금하다. 수경은 타인을 신경 쓰기보다는 자신이 느끼는 것에 대해 충실한, 자기 욕망과 감정에 충실한 그런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다. 그런 캐릭터를 내가 보고 싶었기 때문에 거기서부터 시작을 했다. 머리도 빨갛고 자세히 보면 옷에도 꼭 반짝이가 붙어 있거나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핸드폰 같은 경우에도 걸을 때마다 짤랑짤랑 소리가 나게 장신구들이 달려 있다. 그냥 존재감 뿜뿜 하고 독보적인, 멋있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 누군가의 엄마보다는 그냥 그러한 중년 여성 캐릭터를 보고 싶었다. 처음 이 시나리오를 떠올리던 중에 목욕탕을 자주 갔다. 큰 목욕탕에는 좌훈을 하는 곳이 있다. 그 모습을 보는데 좌훈을 위해 입은 옷이 연기에 부풀어 올라서 흔들리더라. 그 모습이 뭔가 태동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좌훈방 가게라는 설정은 그 이미지에서 시작한 면이 있다. 그리고 좌훈방 가게는 체험권으로 운영되는 공간이어서 실제 운영하는 분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동네 사람들하고 친분을 유지하는지도 중요하다. 그러니까 중년 여성에게 일종의 상담소 역할도 하는 것이다. 좀 더 전문적으로 가야 될 부분까지도 서로 모여서 마음을 나누며 자체적으로 치유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을 할 때 에너지를 많이 쓰면 집에서는 조금 더 편안하게 행동하게 되는 것처럼, 수경은 가게에서 누군가의 감정을 들어주는 일을 많이 한다. 그만큼 집에서는 상대적으로 그런 감정을 나누는 게 어렵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좌훈방 가게는 캐릭터가 가진 여러 모습의 차이를 만들기에 좋은 장소이고 직업이겠단 생각이 들어서 설정하게 됐다.   수경과 또래 중년 여성들이 가게에서 나누는 얘기들이 현실적이란 생각이 든다. 대사 쓸 때 참고하거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공간 혹은 인물이 있었나. 엄마하고 어렸을 때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많으면 이틀에 한 번 정도는 꼭 목욕탕엘 갔다. 사우나에선 되게 날 것의 대화들이 막 오고 간다. 시나리오 쓸 때 직접적으로 대사를 어디서 따오거나 그러진 않았다. 하지만 사우나라든지 아니면 엄마가 친구를 만날 때 자주 쫓아다니기도 하면서 중년 여성들이 모여 있는 공간에 계속 갔다. 그런 경험이 시나리오에 묻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중년 여성들의 정서를 잘 이해할 수 있었겠다. <시>, <다가오는 것들>, <글로리아>처럼 중년 여성이 주인공인 영화를 되게 좋아한다. 꼭 영화 속 인물이 아니어도 현실에서도 되게 멋있다라는 생각이 들곤 했다. 사실 어렸을 땐 미래에 대해서 생각을 잘 안 하는 편이었다. 그럼에도 자기한테 오는 일들을 묵묵하게 털어내고 통과하면서 씩씩하게 나아가는, 그런 중년 언니들의 모습을 보다 보면 나도 저런 모습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리고 아무래도 한국에서 딸의 입장으로 살아오다 보면 엄마의 마음을 나라도 이해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지 않나. 그래서 사실 엄마 하고 보냈던 시간을 통해서 이제 엄마의 마음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 점들이 아무래도 중년 여성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어느 정도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이정이라는 캐릭터 구축 과정도 궁금하다. 외적으로 나이가 가늠이 안 되는 인물 같다. 아동 학습지 출판사 직원이라는 직업 설정의 배경도 궁금하다. 아동 교재를 판매할 때 모성의 죄책감을 불러일으키는 마케팅을 쓰기도 한다는 말을 들었다. 다른 엄마들은 아이에게 이미 다 해주고 있다, 당신은 엄마로서 부족하다, 이런 식의 뉘앙스를 바탕에 까는 거다. 이정은, 모성은 당연한 거고, 자신도 그걸 당연히 받았어야 하는데 못 받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이지 않나. 그러니까 그런 모성 신화 아래에서 계속 엄마들을 자극하는 직업과 이 친구가 느끼는 것들이 연결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정은 수경과 달리 외양을 보면 아직 자기 자신을 잘 모르는 사람이다. 나이대별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어떤 상이 있지 않나. 그게 옳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아무튼 그런 것과는 흐름이 다른 사람이어서 딱 보면 나이대를 가늠할 수 없어야 이 캐릭터와 좀 더 맞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의 중심축이 수경이나 이정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노력한 것 같다. 이 영화가 실제로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정서적으로는 나와 연결되어 있는 지점이 많다. 2016년도에 처음 시나리오를 쓸 때도 이야기가 수경과 이정 두 축으로 가긴 했지만 마음의 무게가 조금 더 이정한테 치우쳐 있었다. 그러다 시나리오를 쓰는 과정에서 누구 한 명에게 치우치는 영화가 되면 안 되겠다, 두 여자를 동등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 결국 하고 싶은 이야기는 시스템에 관한 건데, 내가 믿는 건 그 시스템을 내가 설명하듯이 얘기하는 게 아니고 그 안에 있는 캐릭터들을 되게 매력적으로 그려낸다면 이 사람들이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그 바깥을 봐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런 차원으로 넘어가려면 어떤 한 사람에게 중심이 가는 게 아니고 모녀 사이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균형감 있게 보여 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호소하는 영화가 되면 안 된다고 생각을 했는데 막 쓰다 보니까 어느 순간 너무 자기 연민에 빠져있는 느낌이 들더라. 그런 걸 덜어내고 담백하게 현상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서 조금 더 균형을 맞추려고 했다.    균형을 잡는 과정에서 도움이 됐던 자료가 있나. 모성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다고? 트리트먼트를 처음 쓸 당시에는 감정이 앞섰던 면도 분명히 있었다. 그런 감정과 내 안에서 엄마와 나 사이에 일어나는 일을 책을 통해서 거리감을 두고 볼 수 있던 것 같다. <나는 엄마가 힘들다>, <당신 엄마 맞아> 같은 책을 읽었다.   어떤 고민 끝에 지금의 결말을 택하게 됐나. 처음 트리트먼트를 쓸 때에는 수경이 이정을 피해서 도망치는 결말이었다. 이정을 집에 남겨두고 혼자 도망가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생각해 보니 수경은 도망쳐야 하는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 한 명이 다른 한 명을 피해서 도망치는 이야기가 되면 안 되고, 앞서 말했던 것처럼 균형을 잡는 것, 그러니까 서로 동의를 하는 그런 이야기로 만들어야겠다라는 생각에서 현재의 결말로 바꿨다.   정전된 욕실 안에서 수경이 나체로 서 있는 장면이 영화 말미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 장면을 넣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생경한 순간에서만 나눌 수 있는 대화가 있다고 생각한다. 가령 수학여행을 갔을 때나 아니면 처음으로 친구네 집에서 잠을 잘 때와 같이. 그렇게 평소에 하지 못했던 대화를 나누는 때가 있지 않나. 이 두 여자에게도 그런 순간을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하고 싶었던 어떤 대화를 꺼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 그런 장면을 넣었다.   이번 영화의 타이틀을 어머니께서 직접 써주셨다고 들었다. 먼저 제안을 했나?  사실 타이틀 말고도 이 영화에 어머니께서 주신 것들이 되게 많다. 수경의 이름도 그렇고 영화 속에 나오는 의상들도 실제 어머니 것을 많이 활용했다. 모녀의 집에 놓여있는 물건들도 본가에 트럭을 끌고 가서 받아온 것들이 많다. 타이틀을 어머니가 써주시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차마 그것까지는 부탁을 못 하겠더라. 고민을 하던 차에 내가 말을 꺼내지도 않았는데 PD님이 먼저 아이디어를 주셨다. 거기에 힘을 얻어서 말씀을 드렸다. 글씨체에서 거칠고 투박한 느낌이 나기를 원했는데 생각보다 어머니 글씨가 너무 예쁜 거다. 내가 우리 어머니 글씨체도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더불어 본인 스스로 좋게 보이고 싶어 하는 마음도 느껴졌다. 그래서 더, 그냥 거칠게 마음 가는 대로 써도 된다고 했다. 어머니가 계속 다시 쓰시는데 옆에서 내가 글씨가 너무 멋있다고 하니까 점점 더 거칠게 글씨를 쓰시더라. 나는 나만 조심하면서 살아왔다고 생각을 했고, 어머니는 자유롭게 살았다고 생각을 했는데 꼭 그렇진 않았고, 어머니 스스로도 뭔가를 더 표현하면서 사셔도 되는데 그러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는 걸 작업 과정에서 느꼈던 것 같다.   끌리는 소재나 주제가 있나.  이 영화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갈 데까지 가는 영화를 좋아한다. 꼭 폭력적이거나 화나는 감정을 다루는 게 아니고 슬픔이면 슬픔, 기쁨이면 기쁨처럼 어떤 감정을 끝까지 다루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왜냐하면 실제 현실에서는 주저할 때도 많아서 글 속에서만은 좀 끝까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대학 때부터 영화를 전공했나.  그렇다. 친구가 영화과를 간다고 해서 나도 쓰게 됐다. 소위 말하는 시네필도, 영화를 엄청 많이 보는 편도 아니었다. 영화 찍을 때의 마음은 일기장을 쓸 때와 같달까. 삶에서의 감정들을 기록해 나간다는 생각이었다. 삶에서의 어떤 문제를 영화 작업을 하면서 거리 두고 볼 때 해소되는 느낌을 받는다.    한국영화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된 계기도 궁금하다. 한국영화아카데미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몰랐다. 제작 지원을 받아서 영화를 찍어본 적이 없었는데 여기에 가면 다 지원을 해준다는 얘기를 듣고 실행에 옮겼다. 들어가서 깜짝 놀랐다. 그렇게 고강도의, 고급 교육이 이뤄지지는 곳인지 몰랐다. 장편 연구 과정은 부산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지낸다. 서울이나 인천이 아닌 공간에서 지냈던 적이 그때가 처음이어서 낯설었다. 2016년에 처음 시나리오를 쓰고, 계속 이것만 쓴 건 아니지만 어딘가 모르게 고착화 되어 있던 부분이 있었다. 그러다 새로운 환경에 던져 지면서 익숙한 시나리오를 조금 다르게,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그런 점이 나한테는 되게 귀중했다. 요즘에는 어떤 작업 중인가.  이번에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프로젝트 마켓에 <동경의 날>이란 아이템을 가지고 참가했다. 그것 또한 중년 여성 캐릭터의 이야기다.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도 그렇지만 중년 여성과 가족을 비롯한 사람 간의 관계를 다룬 작품이 많이 있는데, 중년 여성과 일의 관계를 다룬 작품은 한국에선 수가 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출판 번역가인 중년 여성이 자신의 일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내용이다.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와는 굉장히 다른 느낌의 영화일 것 같다.   추상적인 질문이지만 어떤 영화 만들고 싶나.  깊게 닿을 수 있는 영화.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로 GV 같은 데에서 소감을 나누는데 사실은 되게 공공연한 자리이지 않나. 그런데도 그 자리에서 본인의 개인적인 삶을 나눠주시는 분들이 많다. 그런 대화가 오갈 수 있다는 건 영화 자체가 관객들과 닿고 연결되는 지점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나도 영화를 만들 때 연결되고자 노력한 만큼 그런 마음들을 나눌 때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앞으로도 누군가에게 닿을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KoBiz [인터뷰] 주저하지 않는 영화,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김세인 감독
2022. 11. 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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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고 지고 사는 삶이 무너진다면, <존재의 집> 정유미 감독
“시기마다 찾아오는 질문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업”       정유미 감독의 영화 <존재의 집>은 단단해보이는 집 한 채가 서서히 무너지는 과정을 담은 8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감독은 이 작업을 통해 ‘시간 안에서 사라지지 않을, 생생히 건져 올릴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를 묻는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정유미 감독은 2009년 작 <먼지아이>가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에 상영되며 주목받았다. 이후 2012년 작 <연애놀이>로 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하고, 최근작 <존재의 집>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연이어 진출하며 명성을 쌓았다. 정유미 감독은 애니메이션을 그림책으로 엮어 발간하는 작업도 이어왔다. 이 중 <먼지아이>와 <나의 작은 인형상자>는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특유의 세밀한 그림체와 내면을 응시하는 이야기는 종이 위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도 상영된 감독의 신작 <존재의 집>을 중심으로 정유미 감독에게 지난 작업에 대해 들었다.   <존재의 집>은 《하우스 오브 픽션》이라는 단행본에 먼저 실렸던 작품, ‘이사’를 바탕으로 한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을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 궁금하다. 《하우스 오브 픽션》은 ‘집’이란 주제를 가지고 소설가, 건축가, 작가의 소설과 그림 작업을 모은 책이다. 나는 집이 사라지는 과정을 표현했다. 붕괴되고 무너지고 부서지는 것을 표현해보고 싶었다. 그러면 속이 시원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웃음) <존재의 집>은 이야기가 딱히 없고 과정만 있는 영화다. 정말 집처럼 생긴 집, 이고 지고 사는 물건이 가득한 집이 사라질 때 오는 느낌을 표현해보고 싶었다.   집이 무너지는 과정이 쓸쓸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게 콘셉트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물질적인 것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들 때문에 에너지를 쓰고, 노력도 많이 하며 산다. 하지만 살면서 원치 않게 그런 게 사라지기도 한다. 그것이 일종의 죽음처럼 허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과정을 통해 매여 있던 것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자유가 생기기도 한다. 파괴가 있어야 새로움도 있다는 말도 있지 않나.   <존재의 집>에서 ‘집’을 어떻게 묘사하고자 했나. 벽돌로 된 외부부터 나무로 지어진 듯한 가구들까지, 새것보다는 오래된 것에 가까운 느낌이다. 현재 한국인들의 가장 스탠다드한 집은 아파트인데 그런 현실적인 집보다는 ‘집’ 하면 떠오르는 디자인을 활용하고 싶었다. 영화 속 집은 원형적인 집의 형태다. 지붕은 삼각형이고 창문도 있고 단독 주택인 집. 스테레오타입의 집을 디자인하기 위해 찾아봤는데 그런 집은 거의 근대 건물이더라. 영화에 나온 집도 근대 건물의 집 디자인 중 하나를 참고했다.   집 내부를 묘사할 땐 어떤 고민을 했나. 집 내부는 물건들이 빡빡하게 차 있는 걸로 묘사하고 싶었다. 내부도 스테레오타입의 공간이다. 거실, 옷방, 침실, 부엌이 있고 각 공간에 맞는 전형적인 물건들로 채웠다. 누군가의 특정한 사생활에 관한 것이 아니라 보편적인 디자인으로 꾸몄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이야기라고 생각했고 관객 자신도 대입해볼 수 있길 바랐다. 이런 묘사는 개인적인 취향이기도 하다. 물건 자체는 스테레오타입이지만 형태는 디테일 하게 묘사하는 걸 좋아한다.   창문, 벽, 그리고 가장 바깥쪽에 있는 거실과 침실부터 안쪽으로 부서진다. 제일 앞쪽부터 마지막 공간이 차례로 드러난다. 좌우는 고려하지 않았다. 위치상 제일 안에 숨어 있는 마지막 사람이 드러나는 게 이야기의 콘셉트라, 끝에 사람이 있고 앞쪽에 있던 여러 겹의 레이어가 하나씩 사라지는 느낌이다. 물건이 부서지고 나서, 바닥에서 사라지는 느낌은 얼음처럼 녹는 모습으로 했다. 투명도가 없어지는 느낌보다는 밑으로 스며드는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   ‘집’은 정유미 감독 작품의 주요 모티브이기도 하다. <먼지아이>는 집을 치우는 이야기고, <나의 인형상자>는 집을 나오는 이야기다. ‘집’은 어떤 공간인가. ‘집’은 정말 많은 걸 표현할 수 있는 상징물이라 좋아한다. 집과 자아를 비슷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집안은 심리적인 공간, 즉 내면과 같다. <먼지아이>에서 어질러져 있는 집은 답답하고 내면적으로 정리가 안 돼 있는 상태를 표현한다. <존재의 집>에선 집이 붕괴되는 과정이 내면이 붕괴되는 과정처럼 보인다. 붕괴를 거쳐 새로운 것이 나온다는 걸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의 인형상자>에선 주인공을 제약하던 인물들, 즉 자아의 여러 가지 목소리들이 나온다. 그 목소리들이 있는, 약간은 폐쇄적이며 변화가 없는 집에서 인물이 나와서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이 곧 이전의 자아에서 벗어난다는 의미라 생각했다.   애니메이션으로 발표한 작품을 그림책으로 엮어서 발간하는 작업을 해왔다. 이번엔 그림책을 통해 먼저 나온 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발표했다. 처음으로 그림책 작업을 먼저 했다. 그림책 작업할 때 나중에 영상으로 옮겨보면 좋겠다고 생각은 했다. 이번 작업은 애니메이션을 직접 하지 않고 애니메이팅 작업하는 친구와 했다. 워낙 간단한 이야기이기도 했지만 그림으로 표현이 다 되어 있으니 애니메이팅을 잘 하는 친구와 얼마든 할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 테크닉이 좋은 편이 아니라 비효율적으로 작업을 했는데, 테크닉이 좋은 친구와 작업을 하니 너무 좋았다.   작업을 시작할 때 그림책과 애니메이션을 모두 염두에 두고 작업하나. 꼭 그런 건 아니다. 이야기를 만들면 매체는 얼마든 바꿀 수 있다. 나한테는 그림책도 익숙하고 애니메이션도 익숙하다 보니 두 가지 버전을 다 만들 순 있겠다고 생각한다. 만약 실사 영화에 익숙하다면 그 버전도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작은 인형상자>의 경우 애니메이션과 그림책에서 인물 그림체가 다르다. 애니메이션의 묘사가 좀 더 현실적이고 그래서 약간은 좀 더 그로테스크한 느낌이 있는데, 매체에 따라 그림체에 변화를 두기도 하나. <먼지아이>나 <연애놀이>는 애니메이션에 쓰였던 컷을 만화처럼 배치해서 책을 만들었고 <나의 인형상자>는 컷을 다시 그렸다. 애니메이션에 쓰인 그림은 컬러링 없이 흑백으로만 되어 있고, 그림의 밀도가 좀 떨어진다. <나의 인형상자>는 이전에 하던 방식보다는 좀 더 그림책 포맷에 맞게 하는 게 어울릴 것 같았다. 또 애니메이션 레이아웃들이 연필로 렌더링이 많이 된 터라 그림책에선 톤에 맞춰서 인물들도 바꾸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인형상자>는 다른 작품보다 조금 더 팬시하다고 느낀다. 장식적인 것도 많고, 아기자기한 요소가 더 많이 들어간 이야기다.   그림책과 애니메이션, 각각의 매체는 정유미 감독에게 어떤 의미인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그림책에 끌렸다. 이야기와 이미지가 결합된 걸 제일 처음 접했던 게 그림책이다. 애니메이션도 이야기와 움직이는 그림의 결합이다. 처음 애니메이션을 시작할 땐 그림책이 움직인다는 생각으로 했던 것 같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수업은 시나리오가 강조돼 있었다. 스스로 이야기보다 회화적인 것에 관심이 더 크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영화아카데미 입학 후 영화를 많이 보게 되고 이야기 관련 수업을 들으면서 이야기에 대한 재미를 키웠다. 또 씬이나 컷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이후 애니메이션 만들 때 직접 시나리오를 쓰게 됐다.   그림과 애니메이션을 공부할 때 좋아하던 작가나 감독, 작품이 있다면. 처음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갖게 해준 작가가 퀘이 형제다. 이들이 진행 중이던, 인형을 조금씩 움직이면서 한 장면씩 촬영하여 움직임을 만드는 퍼핏 애니메이션 작업 스틸을 우연히 보고는 너무 매력적이라 느꼈다. 이후 작품을 찾아봤는데 아름다웠고 이런 작업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 한국영화아카데미 들어갈 때도 퍼핏 애니메이션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냈다.   대학에서 순수 미술을 전공하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정규과정을 통해 애니메이션을 시작했다. 사실 대학에 들어갈 때도 애니메이션을 하고 싶었다.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싶었는데 그런 전공이 있는 대학이 많지 않았다. 나는 좀 더 실험적인 애니메이션 이미지에 관심이 많았는데 대학에선 왠지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장르적인 애니메이션을 더 중점적으로 배우는 것 같기도 했다. 재밌는 이미지들을 많이 해보고 싶어서 회화과를 지원했다. 그림 그리는 건 어릴 때부터 좋아했다. 그림과 이야기를 좋아했지만 이걸로 뭘 하고 살 거란 생각은 못 했다. 대학 들어갈 때 내가 좋아하는 건 이 두 가지란 생각이 들었고, 미술을 하게 됐다.     애니메이션 외 작업에도 관심이 있나. 최근에 독립 실사 영화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는데 한계를 느꼈다. 하지만 장편을 써보는 작업은 좋았다. 좀 더 많은 얘길 담아야 하고 큰 흐름을 만들어야 하는 게 익숙지 않지만 그걸 경험해볼 수 있어 좋았다. 실사 작업은 애니메이션과 달리 배우들이 시나리오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 표현한다. 배우들을 통해 시나리오가 풍성해지는 걸 보니 재밌었다.   어떻게 소재를 찾는 편인가. 일단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지가 중요하다. 나이가 들어가는 과정 중에 시기마다 질문들이 항상 있지 않나. 그 시기마다 오는 질문들에 대해 이런 얘기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 작업을 한다. 하고 싶은 얘기가 납득이 안 될 때는 작업을 시작하기 어렵다.   최근 관심사는 무엇인가. 원래 심리적인 것에 관심이 많았다. 미술 전공을 하지 않았다면 심리학을 공부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심리학 책을 많이 읽고, 지금은 조금 더 나아가 명상에도 관심이 많다. 초현실적인 것에도 관심 있다. 그런 얘기를 작품으로 다룰지 모르겠지만 사는 것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죽음과 인생의 원리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지 않나. 그런 얘기에 관심이 많아졌다.   지금은 무슨 작업 중인가.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지원받은 20분 분량의 애니메이션 작업을 하고 있고, 짧은 애니메이션을 올해 하나 완성했다. <존재의 집> 이후에 보여드릴 수 있는 작업이 세 작품 정도 된다. 작업을 한동안 쉬다가 연이어서 했고 작년엔 <파도>라는 애니메이션 작업을 했다. 미술관에서 의뢰받아 만든 작품인데 내년쯤 배급해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하고 싶은 이야기나 질문이 많은 시기인가. 한 5년간은 애니메이션에 조금 지쳤고, 그래서 내가 익숙하지 않았던 걸 해보고 싶은 시기였다. 지금은 하고 싶은 얘기도 생겼고 작업도 재밌게 느껴지는 시기라 꾸준히 하려 하고 있다.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KoBIZ, https://bit.ly/3EB3BPB  
2022. 11. 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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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정보
아시아 최고 영화 학교 한국영화아카데미, 카자흐스탄 알마티서 해외교류프로그램 ‘키노랩’ 성공리에 개최

- 대한민국-카자흐 상호문화교류의 해 기념 ‘카파 키노랩 인 알마티’

- 양국 영화 기성·신진 인력 교류와 글로벌 공동제작 능력 향상 목표

- 영화 교육 라운드테이블, 한국영화 특별상영회 등 특별 행사도 개최

"장준환 감독님이 카자흐스탄으로 간 이유는?" 키노랩 영상 바로보기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학교이자 <기생충> 봉준호 감독을 배출한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 이하 코픽) 한국영화아카데미(KAFA)가 아시아 최고의 영화 사관학교 노하우를 카자흐스탄에 전하고 왔다.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은 올해 수교 30주년이자, 상호문화교류의 해(2022~2023년)로 양국 문체부 장관은 지난 5월 MOU를 통해 영화산업포럼 등 쌍방향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한국영화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카작필름, 알마유 등과 협력하여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카파 키노랩 인 알마티(KAFA Kino Lab in Almaty)’를 통해 양국 영화인력 글로벌 공동 제작 역량을 제고하고, 상호 교류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키노랩 인 알마티 참가자들이 지난 9월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있는 영화 스튜디오 '카작필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성지혜 한국영화아카데미 교수, <엽기적인 그녀>를 제작한 신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1987> <지구를 지켜라!> 등을 연출한 장준환 감독이 한국 강사진으로 함께 했다. 이들은 현지 강사진과 함께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 각국에서 심사를 통해 선발된 12명의 교육생 대상 집중 멘토링 교육을 했다. 최종 우수작과 인기작으로 각각 <14.5>(연출 아이잔 카심벡), <고려사람>(연출 손경수)이 선정됐다. 교육생들은 집중 교육 받은 프로젝트를 실제 스크린에 올리기 위해 기획·개발에 전념할 전망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현지에 오기 전부터 파트너와 프로젝트에 대해서 온라인으로 토론하고, 사전 멘토링도 받았다.”며 “영화 산업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오로지 영화에만 집중했던 시간”이라고 전했다. ►한국 측 멘토로 참여한 신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그밖에 카자흐스탄 거장 감독으로 불리는 다레쟌 오미르바예프 감독의 마스터클래스, 양국 영화산업 미래를 위한 인력양성을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 한국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특별 상영회 등이 진행됐다. 특별 상영회에는 현지 거주 고려인과 영화 학교 학생 등을 초청하여 관람 후 관객과의 대화(GV) 시간을 가졌는데, 150석 전석이 가득 차 질의응답이 이루어지며 뜨거운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한국영화아카데미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이전 프랑스 라페미스, 일본 동경예대 등 세계 유명 영화 학교와 활발한 교류를 진행했으며 중국, 베트남 등과도 꾸준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키노랩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된 <14.5>팀이 수상 후 기뻐하고 있다. 조근식 한국영화아카데미 원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됐던 한국영화아카데미의 글로벌 교류를 재개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한국 영화 교육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최고의 영화 학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2. 11. 11 10:29
48
공지사항
28 22.11
[ 정규과정 ] [공지] 2023학년도 한국영화아카데미 정규과정(40기) 연출전공 신입생 선발 2차 전형 합격자 공고 및 3차 전형 안내 2023학년도 한국영화아카데미 정규과정(40기) 연출전공 신입생 선발 2차 합격자 공고   한국영화아카데미 정규과정(40기) 연출전공 신입생 모집 2차 전형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3학년도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 한국영화아카데미(원장 조근식) 연출전공 신입생 선발 2차 합격자를 다음과 같이 공지합니다.   2차 합격자는 3차 전형(면접시험) 관련사항(3차 전형 안내)을 반드시 숙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연출전공】 합격자(수험번호 순)   연 번 수험(접수)번호 성 명 휴대폰 번호(뒷번호) 1 D-007 임*연 8032 2 D-024 양*린 2004 3 D-035 진*도 1425 4 D-036 한*현 1327 5 D-042 박*용 0097 6 D-051 이*륜 3923 7 D-054 현*휘 2629 8 D-061 이*은 3004 9 D-067 양*희 8751 10 D-096 장*경 6835 11 D-119 임*민 2813 12 D-124 조*주 5074 13 D-125 최*준 3156 14 D-129 이*현 7711 15 D-148 이*현 8270 16 D-151 정*비 2035 17 D-152 김*우 9709 18 D-165 이*빈 3347 19 D-166 정*진 1805 20 D-168 김*수 0300 2023학년도 한국영화아카데미 정규과정(40기) 연출전공 신입생 선발 3차 전형 안내 (※자세한 내용은 붙임파일 참조)   □ 3차 전형 일정 o 연출전공 3차 전형(면접) 기간 : 2022.12.8.(목) ~ 12.10.(토)   □ 3차 전형 장소 o 부산시 수영구 수영로 521번길 55 한국영화아카데미 교사 o 면접장소 : 1층 소극장 o 대기장소 : 3층 연습실   □ 수험생 면접일정 o 면접 소요시간은 면접 진행 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2022.12.08.(목) 면접자 8명 수험번호 이름 날짜 집합시간 면접시작 면접종료 소요시간 D-129 이*현 12.08.(목) 09:45 10:00 10:50 50분 D-007 임*연 12.08.(목) 10:45 11:00 11:50 50분 D-024 양*린 12.08.(목) 11:45 12:00 12:50 50분 D-035 진*도 12.08.(목) 13:45 14:00 14:50 50분 D-036 한*현 12.08.(목) 14:45 15:00 15:50 50분 D-042 박*용 12.08.(목) 15:45 16:00 16:50 50분 D-051 이*륜 12.08.(목) 16:45 17:00 17:50 50분 D-054 현*휘 12.08.(목) 17:45 18:00 18:50 50분 * 2022.12.09.(금) 면접자 7명 D-061 이*은 12.08.(목) 10:45 11:00 11:50 50분 D-067 양*희 12.09.(금) 11:45 12:00 12:50 50분 D-096 장*경 12.09.(금) 13:45 14:00 14:50 50분 D-119 임*민 12.09.(금) 14:45 15:00 15:50 50분 D-124 조*주 12.09.(금) 15:45 16:00 16:50 50분 D-125 최*준 12.09.(금) 16:45 17:00 17:50 50분 D-148 이*현 12.09.(금) 17:45 18:00 18:50 50분 * 2022.12.10.(토) 면접자 5명 D-152 김*우 12.10.(토) 09:45 10:00 10:50 50분 D-151 정*비 12.10.(토) 10:45 11:00 11:50 50분 D-165 이*빈 12.10.(토) 11:45 12:00 12:50 50분 D-166 정*진 12.10.(토) 13:45 14:00 14:50 50분 D-168 김*수 12.10.(토) 14:45 15:00 15:50 50분   □ 문의 : 051-750-8414, 8412, 8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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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봉작 그 겨울, 나는

스물아홉 동갑내기 커플 ‘경학’과 ‘혜진’은 내일을 위해 뜨겁게 공부하고, 오늘을 위해 열심히 사랑한다. 하지만 ‘혜진’이 먼저 취업을 하게 되자 점점 서로의 ‘내일’과 ‘오늘’이 변하기 시작한다. 설상가상 ‘경학’이 엄마의 빚을 떠안으며 공부도 사랑도 위기를 맞게 되는데… 사랑조차 피곤했던 그 겨울, 우리는 서로에게 얼마나 솔직했을까?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개봉 :
2022-11-30
유형 :
fic
시간 :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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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봉작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여느 날과 다름없이 다투던 중, 마트 주차장에서 ‘수경’이 탄 차가 ‘이정’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한다. ‘수경’은 급발진을 주장하지만, ‘이정’은 고의라고 확신하고 있는 상황. 이제, ‘이정’은 ‘수경’으로부터 마땅히 받았어야 할 마음을 돌려받고자 한다. 각기 다른 사이즈의 마음 대신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세계

장르 :
드라마, 가족
개봉 :
2022-11-10
유형 :
fic
시간 :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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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봉작 낮과 달

민희는 남편 경치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그가 살고 싶어했던 고향 제주에 몇 가지 수수께끼를 가지고 온다. 그가 원했던 한 전원주택에 짐을 푼 민희는 이웃인 목하와 그녀의 스무 살 아들 태경을 만난다. 당당하고 멋진 목하에게 호감을 느끼는 동시에 태경에게는 특별하고 이상하게 신경이 쓰인다. 이들의 정체를 알게 된 민희는 격랑에 휩싸인다.

장르 :
드라마, 코미디, 멜로/로맨스, 가족
개봉 :
2022-10-20
유형 :
fic
시간 :
111'
더보기
그 겨울, 나는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낮과 달
KAFA+ 영화인교육
접수 KAFA+ 영화인교육 영화 배급 계약서의 이해
접수기간
2022.11.18 ~ 2022.12.13
모집인원
40명
접수 KAFA+ 영화인교육 영화 미술, 프로덕션 디자인의 이해
접수기간
2022.11.18 ~ 2022.12.05
모집인원
20명
마감 KAFA+ 영화인교육 [KAFA+영화인교육] 영화제 스태프 양성 과정
접수기간
2022.11.10 ~ 2022.11.21
모집인원
20명
접수 KAFA+ 영화인교육 영화 배급 계약서의 이해
접수기간
2022.11.18 ~ 2022.12.13
모집인원
40명
접수 KAFA+ 영화인교육 영화 미술, 프로덕션 디자인의 이해
접수기간
2022.11.18 ~ 2022.12.05
모집인원
20명
마감 KAFA+ 영화인교육 [KAFA+영화인교육] 영화제 스태프 양성 과정
접수기간
2022.11.10 ~ 2022.11.21
모집인원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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