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인 재호는 예비자 교리반 신도 영주에게 인간적 설렘을 느낀다. 어느 날, 영주는 살인을 했노라고 재호에게 고해성사를 한다. 재호는 성직가의 윤리대로 그녀를 경찰에 자주시킬지 인간적 감정을 우선해 그녀를 곁에 둘지 고민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