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인 혜정은 살집 좋은 씨름부원인 선배 영길을 짝사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교내 학생을 대상으로 전국고교씨름대회를 위한 씨름부 응원팀을 공개 모집하자 혜정은 까칠하지만 정 많은 단짝친구 지연과 성악을 전공하며 학교에서 노래를 제일 잘한다고 소문 난 문숙을 꼬드겨 '민요 삼총사'라는 팀을 결성하고 응원 연습을 한다.
제8회 슬립워커스 학생영화제 제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희극지왕부문 최우수작품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