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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 작품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8관왕 최다 수상
- 수상소식
- 2021-10-26 11:53:46.0
- 2717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 작품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8관왕 최다 수상
-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뉴 커런츠상, KB 뉴 커런츠 관객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EC)상, 왓챠상 수상
- <그 겨울, 나는> 한국영화감독조합-메가박스상, 왓챠상 수상
- 올해의 배우상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임지호 배우, <그 겨울, 나는> 권다함 배우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이하 코픽)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작품인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연출 김세인)과 <그 겨울, 나는> (연출 오성호)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 커런츠상을 비롯하여 8관왕으로 최다 부문 수상하며 한국영화 최고의 영화인재 전문 교육기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영화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는 뉴 커런츠상, KB 뉴 커런츠 관객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EC)상, 왓챠상과 더불어 주연을 맡은 임지호 배우가 올해의 배우상까지 수상하며 5관왕이라는 초유의 성과를 보여주었다.
뉴 커런츠상을 수상하는 김세인 감독(부산국제영화제 사진 제공)
부산국제영화제의 뉴 커런츠 부문은 아시아 영화 경쟁부문으로 신인 감독들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영화 중에서 두 편을 선정하여 수상하고 아시아의 재능 있는 신인 감독 발굴 및 격려의 의미를 갖는다. 뉴 커런츠 부문에 진출한 영화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는 지난 10일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프리미어 상영과 GV를 통해 처음 관객을 만났다. 140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몰입도 있는 각본과 연출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뉴 커런츠상의 심사위원인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크리스티나 노르트(Christina Nord) 위원장은 “작품 속 모녀 관계는 감독이 창조한 세계 속에서 매우 구체적으로 구현되었으며, 두 주연 배우의 놀라운 연기를 보며 때때로 숨이 멎기도 했다. 그리고 영화 속 어머니에게 ‘자기 결정권이 곧 이기심인가’란 질문을 궁극적으로 던지게 한다”라는 극찬의 심사평과 함께 뉴 커런츠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겨울, 나는>은 한국영화감독조합-메가박스상과 왓챠상 그리고 주연 권다함 배우가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하였다. 영화 <그 겨울, 나는>은 경찰 공무원을 준비하는 경학(권다한)과 취업 준비생인 여자친구 혜진(권소현)의 이야기이다. 감독의 힘 있는 연출력과 배우들의 단련된 연기력을 중심으로 단단하게 감정을 쌓아가는 청춘 드라마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삶과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왼쪽부터) 왓챠 박태훈 대표, 김세인 감독, 오성호 감독(부산국제영화제 사진 제공)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엄정화와 조진웅은 “<그 겨울, 나는>에서 경학을 연기한 권다함 배우는 섬세한 연기를 통해서 인물의 심리를 묘사하고 관객과 소통한다”며“때로는 누구나 공감하는 평범한 일상으로 초대하기도 하고, 때로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철저히 인물의 심리 속에 가둬 버리는 듯 한 강렬함을 선사하는 권다함 배우의 진심 어린 연기는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는 것에 마땅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는 심사평을 남겼다.
아울러 올해의 배우상을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제작한 두 작품의 신예 권다함과 임지호가 모두 차지하면서 한국영화아카데미가 제작한 영화에 출연해 주목을 받은 <파수꾼>의 이제훈, <소셜포비아>의 변요한, 류준열 <잉투기>의 엄태구, 류혜영 <죄 많은 소녀> 의 전여빈, <야구소녀>의 이주영까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이로써 한국영화아카데미는 한국영화 감독의 산실은 물론 명실상부 신인 배우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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